씨앗의 소리

시민감시

248억 승인에서 713억 행사까지, 여수섬박람회는 어떻게 커졌나

2018년 시작된 여수세계섬박람회 구상이 2021년 248억 원 승인에서 직접사업비 수백억 원·연계사업을 합한 총 1,800억 원대 규모로 확대된 경위를 추적합니다. 10월 15일까지 관람객 131만7,221명이 집계됐지만 11일 기준 무료입장 비율은 84%였습니다. 14일에는 6,732명이 참여한 국민감사 청구서가 제출됐습니다. 직접사업비 보도 수치 713억 원과 723억 원의 차이, 실제 유료수입과 결산, 감사·수사 결과를 확인합니다. 10월 22일 국감에서는 입장권 판매와 실제 사용의 차이, 공공기관 구매 경위가 추가로 다뤄졌습니다.

확인된 사실

  • 조직위는 10월 2일 배포 자료에서 31일까지 12세 미만 어린이와 동반 관람객 2명의 무료입장을 운영하고, 1~11일에는 어르신 무료입장 기준을 75세에서 65세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공연·체험도 보강하고 6일 시설·장비 점검과 운영인력 재정비를 할 계획입니다. 점검 완료와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무료입장 확대 이후에는 유료·무료 관람객, 실제 입장료 수입, 추가 프로그램 비용을 나눠 확인합니다.
  • 세계 섬 박람회 구상은 2018년 9월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에서 공개됐고, 2019년 5월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시작됐습니다.
  • 2020년 기본구상은 31일·200만 명·총사업비 240억 원이었고, 2021년 정부가 승인한 기본사업비는 248억 원이었습니다.
  • 공식 개최계획은 이후 61일·300만 명으로 확대됐고, 개막 전 직접사업비는 713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 713억 원은 국비 64억 원, 도비 153억 원, 시비 376억 원, 입장권·후원·임대료 등 사업수익 120억 원으로 구성됐습니다.
  • 도로·관광·문화 등 연계사업을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는 개막 전 1,83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금액은 박람회 직접사업비 713억 원과 같은 범주의 숫자가 아닙니다.
  • 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 개막했고 9월 17일까지 누적 입장객은 12만8,2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료·무료·단체·초청·공무출장별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추석 당일인 9월 25일 6만7천 명이 방문해 개막 뒤 일일 최다를 기록했고, 26일에도 약 6만 명이 찾았습니다. 이 기간의 유료·무료·단체·초청·공무출장·재입장별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전남광주특별시는 9월 10일 업무 연관성과 무관하게 직원의 박람회 관람을 출장으로 인정하고 교통비·일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 금오도 무료셔틀은 개막 나흘 뒤 중단됐고, 식당 음수대의 일반세균 검출로 개장 전 사용이 중단됐습니다.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온라인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 조직위와 여수시는 개막 초기 지적 뒤 공연·체험과 그늘막을 늘리고, 얼음생수·양산용 우산 지원과 남도 K-가든 페스티벌 연계 무료셔틀 하루 14회 운행을 시작했다고 9월 15일 밝혔습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개막 열흘 뒤 콘텐츠 행사비 7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5억 원은 문화행사, 2억 원은 관람객 이동지원이며 9월 17일 특별시의회 예결위를 삭감 없이 통과했습니다. 본회의 최종 처리와 실제 집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조직위는 9월 16일부터 신기항과 주행사장을 잇는 대형버스 1대를 하루 5회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운행 시작 공지는 주행사장 오전 8시 10분 첫차와 신기항 오후 7시 40분 막차를 안내했으며, 9월 23일 공개된 시간표는 출발시각이 달라졌습니다.
  • 조직위는 식당의 밥·반찬 운영을 고치고 만족도 조사를 하며 ‘거문도 뱃노래’의 연출 수준을 보완하겠다고 9월 17일 밝혔습니다. 원재료·가격과 공연 예산에 관한 내용은 조직위의 설명입니다.
  • 식음시설은 공개입찰로 선정된 아모제푸드가 입점업체 선정과 관리를 총괄하며, 23개 식음료 업체 중 지역업체는 5곳입니다.
  • 자유통일당은 9월 21일 박람회 예산·계약과 운영을 문제 삼아 조직위와 전현직 지방정부 책임자 등을 광주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발 제기와 혐의 입증은 별개의 절차입니다.
  • 조직위는 개도에 시청–백야항 셔틀과 섬 안 셔틀, 금오도에 주행사장–신기항 셔틀·하루 9항차 여객선·섬 안 마을버스를 연결한 이동경로를 9월 23일 공개했습니다.
  • 9월 24~27일에는 3대 가족과 한복 착용자, 12세 미만 어린이와 동반한 보호자 2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무료입장 예상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금오도 마을버스 2대는 하루 14회에서 20회로 증편돼 폐막일인 11월 4일까지 무료 운행합니다. KBS가 9월 16일 보도한 금오도·개도 방문객은 하루 평균 약 700명으로 당시 전체 관람객의 약 7%였습니다.
  • 9월 24일부터 전국 484개 유인섬 주민 약 82만 명이 무료입장 대상이 됐고, 생일 당일 관람객은 동반 1명까지 무료입니다. 실제 무료입장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시민이 물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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